동네가 구청이 있고 도심지라
주변의 변화하는 볼거리가
심심치 않게 많다
오늘은 며칠 전부터 구청 정원의
새 단장공사에 착수를 하였다
먼저
눈에 띄는 게 소나무 단장인 데
욱어진 가지를 잘라주고 다음
작업이 몸통에 예쁜 겨울 옷을
입혀 준다
전엔 볏짚으로 쌓아주던 것을
이렇게 곱게 단장을 하니 지나가는
사람마다
신기한 듯 눈길을 모은다
더 관심을 갖고 가까이 살펴보니
옷 속에 보온 장치를 해 놓았는지........
실 같은 전선줄에 작은 모니터
장치와 연결로 추위를 견딜
완벽한 면에 머리를 끄덕였다
수 십 년 자란 귀한 생명인지라
기후변화에 상응하는 대책
마련으로 이해를 하였다
그래서 나는 올 겨울 동안
이 소나무들을
관심 있게 관찰을 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겨울도 건강을 위하여
따뜻하게 잘 맞을
준비도 서둘러 보리라
22년 110월 17일 목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