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참사가 11주년
맞는다
그 당시 사고 현장의
그 침몰 광경을 지켜
보면서
설마 현실이 아니길
손에 땀을 쥐던 악몽....
상상하기조차 놀랍던
그 기억이 자꾸만
떠오 른다
그 가족들과 친지의 상처가
평생 아픔으로 고통당한다는 데
가슴이 아리다
오늘도
구청의 정원에
억울한 영혼을 위로
하는 노랑 팔랑개비가
강풍에 떨고 있는 듯....
눈시울이 뜨겁다
그리고 강한 빗바람이
대부분
선생,학생의 혼들이 슬프단다
25년 4월 14일 월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