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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박 한 덩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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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음악 2024. 12. 30.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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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벌써 월요일이다
나에겐 세월이 이렇게만
빠르게 달리고 있다
지난주 월요회 후배에게
겨울철 떡으로 먹는다, 고
호박 한 덩이 달라했는데
오늘 모임에 가져와 준다
고맙게 잘 먹겠다,며 받아
왔다
아내가 팥과 함께 죽을 만
들면 그렇게 좋아서 지난
가을 후배 농장을 갔는데
울타리에 주렁~ 달려있어
거두면 하나 주라 했더니
잊지 않고 가져다준다
이제 어느 눈이 쌓이는 날
아내는 맛 좋은 보약 같은
간식을 만들어 선물이란
고마움을 담으리란 기쁨이
벌써 떠오른다



24년 12월 30일 월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