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첫 주 월요일
기상청 예보로 소나기
쏟아 저 징글맞은
폭염 달아나면
좋겠다는 바람이었다
낮에는 월요회 모임
날로 덥지만 곰탕으로
회식을 마쳤다
오후 엔 비 내릴 듯
바람 불며 검은 구름 속
몇 방울 떨구다 만다
후덥지근한 저녁시간
교우님께서 걸려 온 전화는......
"추어탕 만들었으니
갖다" 먹으란다
항상 우릴 동생처럼
돌봐주셔서 감사하신
분이라
아내랑 달려가서
고맙게 받아다 맛있는 보약만큼
저녁을 잘 먹었다
이제 추석 앞두고
그 간의 은혜에 보답
으로
무엇을 할 것인 가....?
작지만
성심을 담는 답례,
오래도록 기쁨 되시고
더욱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노력....
아내와 구상울 하고 있다
24년 9월 2일 월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