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이라 갈 곳도 없지만
밖에는 햇볕이 뜨거워서
거실에 선풍기 돌리며 tv
도 시청하고 아침 시장서
사온 감자도 쪄서 아내랑
간식을 나눈다
아내는 집이 낙원이라며
이런 날 밖에 나가면 더위
에 땀 흘리며 고생인 것을
비록 선풍기 바람이라도
시원하고 마음 편해서 좋
다, 고 한다
낮에는 교우님께서 호박
잎을 곱게 익혀 맛보라고
보내주셔서 양념장 찍어
점심 맛있게 잘 먹었으니
뱃속의 포만 감이며 고마
운정으로 기쁨이 가득한
날이다
24년 8월 24일 토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