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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초복 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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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음악 2024. 7. 15.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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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장마 속 비도 하루를
쉬고 싶은 듯 뜨거운 햇볕으로
열기만 뿌린다
아침에 컴교실 아우님께서
초복날 오찬 초대를 하여 반갑
게 답신을 띄웠다
약속 장소를 가며 약국에 잠시
들러 피부약 하나 사고 시간을
맞춰 도착하였다
식당 입구엔 인파로 줄을 서고
있다
아우님과 인사 나누니 손에 쥔
대기 번호표를 보여주는 데
49번이란 붉은 글자가 보인다
그래서 내가 손을 끓며 다른 곳
으로 옮기자 하니 아우님은 복
날이라며 삼계탕을 들잔다
나는 괜찮다며 단골집에 자리를
하여 돌솥 비빔밥에 소주 한 잔
즐겁게 나눴다
2차로 밖에서 차도 나누며 근황
이란 담소로 휴식을 취하기도
하였다 이렇게 우리는 소탈하게
여름 보양식의 복달음을 갖었다
날씨도 덥고 각자 귀가 인사로
다음 달 만난다
나는 마트에 들러 마이오네스와
요구르트도 사고 왔는데 땀이
차서 샤워를 하고 양말, 타월등
간단한 세탁하여 마당 햇볕에
널고 거실에 누워 신문을 본다

24년 7월 15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