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운동은 동네 한 바퀴
돌고 구청 정원에서 국민
체조 마치고 집으로 온다
비가 온다 하였지만 조반
들고 마당에 정리를 마쳤
지만 기상 예보에 맞춰
11시 지나 조금씩 내렸다
아내는 아코디언 연습을
하고 나는 창고 지붕을
둘러보았다
천정의 누수는 안전하다
아침 든 게 조금 전인 데
점심사간이다
아내는 무엇을 먹을까?
묻기에 얼마 전 신용조합
선물로 받아 온 국수를
먹자 했더니 채소밭에서
오이를 따오란다
내가 오이를 따온 것으로
채를 썰어 달걀 찬기름도
낳고 푸짐스러운 국수상을
내 온다
싱싱한 오이가 명품으로
아주 맛있게 점심을 들엇
다
밖에는 굵은 빗줄기가 쏟
아지고 후식으로 빵과
키피도 들면서 텔레비전
보다가 낮잠도 한숨 잤다
이런 와중에 핸드폰엔
긴급 안전문자로 호우 경
보도 날라 오지만 우리는
미리 대비를 한지라 편한
마음으로 마당에 물통을
바쳐 빗물을 받아 허드레 물로 사용하려는 준비를
하고 있었다
오늘도 우리들은 마냥 즐
거운 토요일로 담았노라
적는다
24년 6월 29일 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