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길 차도서 들어서는 골목길
우리 집의 마당에 작은 모닝차가
들어설 수 있다
그래서 이 걸목길엔 사람, 자전거
택배 카트정도만 지나는 편이다
대문을 지나며 우리 집은 마당을
넘볼 정도인 데 마당에 화분들과
한쪽 귀퉁이 채소밭도 보인다
자주 동네 아줌마들 아내 만나면
집을 곱게 가춘다며 칭찬도 하신
다
요즘은 고추며 상추등이 탐스러
운 모습을 보시며 부럽다고 하신
단다
나는 이런 이야기에 내심 신바람
나서 아침저녁 화분 채소밭 물을
뿌려주고 잡초도 뽑아 준다
배추 몇 포기엔 벌레가 잎을 뜯어
먹기에 농약도 약간 했다
우리가 40여 년 살던 집을 팔고
이 집으로 올 때는 자식들이 아파
트로 가도록 권유했지만 50년 된
구 가옥으로 아주 작은 단층집을
사서 아담하게 가꿔 이사를 했다
우리는 노년기라 동네 공원과
인접에 지하철 버스등 교통이 편
리 한 점. 집에서 활동이 필요한
여건 등을 감안하여 아내와 함께
결정하였다
저네 살던 집은 도시가스가 없고
동네 길이 오르막인 점둥.......
그렇게 이사 온 세월 5년이 지나
고 있어 이젠 더 정들어 살기도
편하여 감사한 마음도 가득하다
24년 6월 12일 수요잏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