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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명절의 한가로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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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음악 2024. 2. 11. 2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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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설날에 차린 음식들이 남아
오전 교회 다녀와  집에서 쉬면서
맛있게 잘 먹었다
어제는 손자들과 함께 어릴 적 이
야기 나누며 청년들이 되어 그때
기억이 부끄러운 듯 웃기도 한다
요즘은 여자 친구들이 생겨 핸드
폰 뒷면에 예쁜 사진이 붙여 있기
도 하다 이제 그럴 나이인 만큼 그
냥 넘기려 했지만 넌지시 묻자.....
자랑스럽게 이야기를 하여 준다
하기야 우리 친구 중에 아직 자식
중에 노총각으로 살고 있어 걱정
하는 분이 있으니 저희들 의견을
존중하도록 하면 좋겠다는 생각
이다 그래서 할아버지 시절엔 30
세 이전에 결혼을 하기도 했는데
요즘 홀로 살아가는 게 걱정된다
는 이야기도 하였다
오늘도 전화, 카톡으로 새해 인사
를 나눈다 옛날엔 초 사흘까지는
세배를 나누던 일이 떠올라 이젠
첨단시대로 편리하기만 하다
오늘도 서로 고마운 정을 나눈다
그래도 서로들 만나 인정을 나누지
못하는 아쉬움에 햇빛 좋은 낮시간
대문 밖 거리 돌며 걷기 운동이나
열심히 하면서 설명절 한가로움에
좀은 쓸 ~하기만 하였다
세상만 이처럼 많이 변화됨이려니.......
2024년 2월 11일 일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