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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치까치 설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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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음악 2024. 2. 9.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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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어린 날엔 설전날 까치~
설날이고 노래 부르며 집에서
설준비 음식 먹으며 기뻐하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손자들이 와서 할머니
엄마가 만든 전이야 고기들을
맛본다며 먹고 즐겁기만 하다
그러나 까치설날은 우리가 어
려서 그냥 배고픈 시절 쌀밥에
고기국이며 안 절미 떡 같은 풍
성함으로 좋아한 듯싶다
하지만 까치는  원래 좋은 소식
을 전해주는  길조라 해서 새해
가정에 복된 일로 가득하도록
소망의 정초절로 기리는 전통이
있다는 걸 늦게야 배운 것 같다
오전에 아들 며느리 와서 종일
차례상 준비하고 저녁엔 손자들
과 함께 만찬을 하고 내일 아침
다시 온 다고 집으로 간다
우리는 아들네가 광주에 살고
있어 명절엔 먼 길 오가는 걱정이
없어 고맙기도 하다

24년 2월 9일 금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