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은 컴교실 동우회가
폭염으로 쉬었다
9월 맞아 오늘 복현 아우님과
가을비 내리는 선선한 날
정하여 가을 맞아 환영식이란
명분의 자리를 하였다
20년 넘긴 컴교실 동우회는
21명이었지만 세월이 가면서
흩어지고 세상울 떠나 우리
두 사람이 남아 명분을 유지
하고 있다
두 사람아니 만나면 오찬이나
들고 서로의 사는 이야기나
나누면 별로 할 이야기도 없다
하자만 이 짧은 시간이라도
서로의 마움이 통하고 긴 시간
만큼이나 이해하며 만족하는
보람을 담고 헤어 진다
이토록 오랜 인연은 또 10월을
약속하고 건강을 빌며 손을 흔
들었다
23년 9월 16일 토 흐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