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직 시 아들 딸들 혼인하면
하객이 많이 와 줘서 감사의
은혜로 기록을 하여 두었다
퇴직 후 10여 년 동년배의
혼사가 많기도 하였다
20년 지나니 이재 후배들의
경사와 애사가 겹치고 있다
노인의 요즘은 경사보다는
애사가 많은 편이다
20년 전 우리 자식 혼사에
축의금 보통 1~2만 원 특별
한 경우 3~5만 원, 지금은
최저 5만 원 보통 10만 원이
부담이 된다
그래도 꼭 챙기고 있다
오늘 같은 날 주일이라 교회
간다, 고 이체하고 식비라도
부담을 덜어 주려 참석을 안
해서 도움이 되었다
세상이 변하니 청첩장은 없
지만 문자로 알림이 오고 인
사도 카톡으로 카톡~ 이면
끝이다
결혼식도 주례 없이 사회자
가 겸해 자기들끼리 콩 치고
팥 치고 땡이다
구경하다 보면 재밌는 세상
이다
23년 4월 23일 일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