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나의 85세 생일날이다
아내가 아침상에 미역국이며
좋아하는 음식으로 가득 차려서
감사하고 기쁜 날이다
어려서는 부모님께서 그리고 두
사람이 가정 이루고 어언 60년
아내의 따뜻한 정성에 감사하는
마음이다
더구나 우리 나이에 아직 수발의
손길을 받고 있으니 얼마나 고맙
기만 한 지.......!
아내는 무릎, 허리가 불편하여
설거지라도 내가 한 세월도 오래
되었지만 아직 밥상 차림은 아내
몫이다
낮에는 아들, 며느리와 함께 외식
으로 후한 대접을 받았다
딸 들은 외지에 살고 있지만 치킨
도 배달하여 저녁까지 잔치집이
되었다
손자 손녀까지 카톡이며 전화로
축하를 받아 아내와 나는 기쁨이
넘친 복된 하루로 맞았다
우리는 자식 손자들 소망의 기원
에 힘을 얻어 더욱 건강하고 평안
하도록 조심~ 살아가리라.......
그리고 우리 역시 저희들 복되도록
열심히 응원하리라
또 나의 생일보다 아내와 가족 모두
가 함께한 영광이란 축제의 날로
기록하노라
1938년 3월 생
나 다섯살 아버지 어머니와
윗쪽. 1964년 10월 24일
아랫쪽 60년 앞두고 황혼 기념
50주년 결혼 기념 가족 모임 부여 롯데
23년 3월 25일 토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