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어려서 이빨을 닦지 않아
나이 들어 인프란트나 틀니로
교체를 한 상태다
그중에 아랫니 두 개가 원 이빨
인 데 두 개도 겨우 뿌리만 남아
걱정이라 치과엘 찾았다
치과에 가면서 복용 중인 약들을
미리 챙겼다 행여 바로 뽑을까
준비를 하였다
치과에서 이빨을 뽑을 때면 고통
이 심하여 마음을 단단히 하지만
오늘도 두렵다
선생님은 개업을 50년쯤 되었고
그 시절부터 다녔다
의자에 앉아 보시며 아직은 그냥
쓰다가 더 약해지면 뽑자, 하신다
그래서 어린 날 이닥는 게으름 죄
매를 맞으러 갔지만 뮤죄
방면된 기분으로 돌아왔다
나는 의사 선생님께 감사하단 인
사를 드렸다
23년 3월 13일 월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