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내가 어린 시절 한 동네 살며
초등학교 동창 친구 세 사람들
모임에 갔다
그래서 보온밥통에 따뜻한 점
심을 혼밥으로 해결하였다
강원과 제주는 폭설이 내리고
밖에는 바람이 차다
그래도 오후는 공원에서 운동
으로 추위를 이겨냈지만 찬바
람에 속이 불편하여 집에 와서
따뜻하게 몸을 녹였다
그래 낮밥이 체한 듯 거북하여
손가락을 목에 넣었더니 토한
다
저녁을 굶기로 따뜻한 물로만
목에 넘겨 지금은 속이 편하다
항상 식사는 잘 깨물고 천천히
먹는 편이지만 낮에는 혼자서
좀 서둔 것 같다
23년 2월15일 수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