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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배 같은 친구

최음악 2025. 2. 19. 17:16

1996년 내가 평생직장
정년하고 2년은 동년배
친구들과 어울려 산에
고사리 밤 줍기며 점심
먹기 화투판등을 벌였다
하지만 직장에 억메어
하고 싶은 일을 배우고
싶어 복지관 컴교실을
찾아 새로운 환경으로
터를 잡았다
컴퓨터를 배워 동료들과
카페도 만들고 홈페이지
에 글을 쓰면서 노년기
새로운 활기에 재미를
맛보기 시작하였다
점차 문학공부를 비롯해
외국어, 동양화 연필스켓
지 아코디언등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그런 중 함께 한 인연의
친구도 생겼다
40년 세월 속에 다정과
고마운 벗님네들 80줄
넘기니 세상을 떠난 분
병고로 활동이 어려운
분들이 많다
그중에 연하의 벗님과
매월 만나 오찬자리를
하는 복현님과 오늘 오찬
에 차담도 나누고 헤어
졌다
얼마나 더 만날지 그간
만나고 떠난 분 중에 단
두 사람은 진한 추억도
많다
노랫말처럼 보배 같은
친구로 오래 ~ 더 만나면
좋겠다

25년 2월 19일 수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