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무엇이나 자신감을

최음악 2022. 11. 5. 15:00

연필 스게 치 공부하는 날,
조반 들고 평생교육관을 찾았다
내가 이 동네 살 때는 거의 매일
여기를 내 집처럼 이용하였다
1996년 3월 31일 평생직장의
정년 퇴임을 하였는 데
금호 평생교육관이 같은 해
4월2일 날 개관식을 하였다
그래서 나에겐 퇴직과 동시에
새 직장을 얻은 만큼이나 명당을
얻은 기쁨이었다고 돌아본다
더구나 도서관에 책을 보았고
외국어, 컴퓨터, 아코디언 등을
배울 수 있기도 하였다
이웃 아주머니 한 분은 내가
교육관에 매일 다니는 걸 보니
어느 날 내가 이곳에 다시
취직을 하였느냐?
묻기도 하여 아니라 답을 한
일도 있었다

(여기가 금호 평생교육관이다)

( 교육관 개관기념 초석)

(창 너머엔 학생들이 럭비 운동을 한다)

내가 58세에 정년 하였는 데
세월이 이렇게 빠르게 흘러
85세가 되었다
그래서 요즘은 지난날을
돌아보는 시간이 많은 편이다
오늘은
이 교육관에서 무엇이나
배우며 함께 한 문우님들
생각하였다
하지만 이제는 마날 수 없는
처지로 벌써 하늘나라
가신 분들도 많으며
소식 없는 분이 태반이다
또 운동장에 럭비 운동을
바라보니 재직 시 사업소별로
유소 넌 축구
운동을 장려하여 학생들에게
꿈나무를 심어주는 후원을
하기 도 하였다
그 결과 국가 유명선수를
배출시킨 사례도 떠 올린다
아침 마당에 89세의
산악회원으로 노익장을
자랑하신 분을 소개하여
지금도 산에서 활동하신다며
어르신들께서 방에
누워있지 말고
조금씩이라도 열심히
밖을 걷도록 권장을 하신다
그렇다
나도 매일 걷기를 하고 있어
더욱 자신감을 얻었다
지금 배우는 것들을
게으르지 말고 더욱 최선을
다하자는 다짐도 한다


22년 11월 5일 토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