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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을 마치다

최음악 2024. 12. 13. 21:06

오늘 산행날이라 우리 집
김장은 교우님과 친구분의
도움으로 잘 마쳤다
아내 역시 며칠간 준비를
하느라 물론 힘이 들었다
나는 집에 돌아와 자식들  
집에 김치를 택배로 보내
주었다
저녁엔 이웃에도 나누니
김치 보낸 그릇에 과일도
답례로 주신다
우리도 새 김치에 맛있는
저녁을 들었다
산에는 지난주 보다 단풍
잎들 많이 떨어지고 남은
잎들은 색깔이 연해 보인다
아마도 다음 주쯤 나목으로
외롭게 서 있을 것을 생각
하니 쓸쓸한 마음이 든다
하지만 눈꽃의 아름다움도
떠올려 보면서 또 한 해가
가고 있어 안타깝다

24년 12월 13일 금 흐리고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