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백로

백로는
‘흰 이슬’이라는
뜻으로, 이 시기에는
기온이 급격히 떨어져
밤에 기온이 내려
풀잎이나 나무 잎에
이슬이 맺힌단다
그래서 날씨가 점점
서늘해지니.....
가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고 전해진다

아침상에 아내랑
호박전을 만들며 나는
좋아하는 피자처럼
흉내를 부려 보았다
맛은 별루겟지만
딸네랑 함께 한다며
영상을 카톡에 올렸다
ㅎㅎㅎ
아빠 요리가 최고란다

오후엔 명절 앞두고
청과물 시장을 찾았다
벌써 새 과일들이 가득
하여 놀랍다
명절마다 정 나누시는
분들께 사과 밀감 포도등
사고 온다
아내는 기왕 장에 왔으니
새김 치를 담글 배추며
양파, 쪽파등을 산다
집에 좋아와 고추도 갈고
잔 일들을 옆에서 도우며
가을을 맞는 하루가
즐겁기만 하였다

24년 9월 7일 토 흐리고
소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