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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바퀴 속 다람쥐
최음악
2024. 8. 18. 20:23
어릴 적 다람쥐가 쳇바퀴를
신바람 나게 달리지만 겨우
제자리를 반복하는 것....
오늘도 폭염이 지속되는 날
교회 다녀와 혼저서 점심을
챙겨 먹으며 벽에 걸린 달력
장을 바라본다
나는 어데서 와서 어디로 가
고 있는가....
365일의 달력장 쳇바퀴를
돌고 잇는 다람쥐 놀이에
빠진 게 아닐까
하루 세끼 밥 먹고 저녁이면
자고 아침에 일어나는 삶,
이렇게 나이가 들자니 인연
의 친구들이며 함께한 사람
들이 내 곁을 많이 떠났다
회자정리 란 말이 있다
만나면 언젠가 이별을 한다
그렇게 세상을 떠난 사람이
그리 울 때가 종종 있다
하지만 이제는 노년의 환경
에 적응하는 노력을 많이
하고 있다
무엇에나 긍정적 사고와
내 주관을 정립하여 슬기
롭게 살아가는 노력이
필요하니 정신을 바짝 차
리 자는 각오를 다진다
24년 8월 18일 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