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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을 이기며
최음악
2024. 7. 24. 20:32
오늘도 햇볕이 뜨거워 검정
양철 지붕에선 열기가 솟는
듯싶어 나는 덩달아 덥다
하지만 창문 열고 거실에서
컴퓨터나 핸드폰을 보자니
견딜만하였다
그렇다 밖을 내다보면 간간
히 바람도 불고 구름이 지나
면서 햇볕도 가려주다가
한둘금 소나기가 지난다
그래서 영철지붕이 아~ 시
원하다,는 소리도 듣고.....
창밖 마당에 고추나무들
앞집 담장을 덮는다
더위엔 아랑곳없이 잠자리
들이 유유히 떠노는 모습도
정겨움으로 보았다
이런 열기를 빼면서 그래도
찬물 샤워를 끼언은 하루가
저물고 있다



24년 7월 24일 수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