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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가족
최음악
2024. 7. 12. 16:44
오늘은 산행일이다
먼저 마음의 준비를 한다
일기 예보를 알아보며
복장이나 준비할 장비도
챙긴다
7월은 3분기의 회비까지
지갑에 현금을 채운다
아침엔 회원 중 짝꿍 격인
희철 님 전화가 온다
오늘 우산 지참을 묻는다
오후 3시 이후 비 내린다는
예보라 그냥 오라 하였는 데
도착하니 우산 들고 왔다
장마철이라 오늘은 9명이
참석하여 회비를 납부하고
요즘 비가 많이 내려서
젖은 길 안전한 산행! 이란
회장의 당부와 함께 각 팀별
산행을 시작.
나는 계곡에 힘찬 물줄기
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한편 빗물에 젖은 울창한
수목 올려 보며 내 나름 기념
될만한 영상을 만들기에
분주하였다
희철 님과 증심사까지 돌고
12시 부곡식당에 모였다
점심메뉴 애호박찌게에
약주 잔을 들면서 오늘의
이런저런 산행길 여담에
즐거운 자리가 되었다
귀갓길 각자 집으로 가는
버스에 오르며 손 흔들고
다음 만나자 인사 나눈다
직장에서 수 십 년
동고동락을 함께 한
가족이었으니 퇴직 후
다시 모이는 우리들....
냇물이 바다에서 서로
만난 듯,
정겨움이려니
사랑이 넘치는 친구요
가족이 아닌 가......!

수령은 오래된 듯
몸통은 죽은 고목이지만
가지가 살아 잎을 피운다

사람의 도리는 사랑이란 명언...
증삼사

고요의 산사에 오묘의 자연을 보다
24년 7월 12일 금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