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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무력감을 떨치자
최음악
2024. 4. 2. 15:27
내 방엔 탁상용 컴퓨터와 노트북
2개가 있는 데 노트북은 외출 시에
주로 사용을 하였다
요즘은 핸드폰 기능이 너무 좋아
노트북은 거의 방에 묵히고 있다
아침엔 오랜만에 열고 깨끗하게
닦고 가동을 하였다
매인창을 열자니.....
보안 비밀번호 열라는 메시지가
뜬다 평소 암기한 숫자 입력하자
아이디, 또는 비밀번호 잘못입력
하였단다
다시 시도하였지만 아니란다
나는 잠시 손을 떼고는 생각에
잠겼다
오래전 이 번호를 잃고 서비스
센터로 갔는데 컴퓨터 해체하여
다시 설정을 하도록 안내받고
그냥 집에 돌아와 행여 어디에
기록이 있을까....?
찾아도 없어 혼자 기억을 더듬어
여러 개를 적어 놓고 바꿔가며
퀴즈 풀듯 입력하여 그중 하나를
성공시켜 쾌거를 일궜다
그런데 오늘 그 비번을 또 망각
하고는 내가 치매를 얻은 게 아닌
가 걱정도 하였다
나 스스로 정신을 가다듬었더니
머릿속에 서서히 비번이 떠 올라
입력을 하여 성공하였다
나는 무슨 일을 당하면 호랑이에
열두 번 물려가도 정신을 차리면
살 수 있다는 격언을 위기극복의
좌우명으로 활용한다
세월에 장사 없다는 무력감에도
오염이 되지 말자는 신념이 되리
라
24년 4월 2일 화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