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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라가 시글짝하니
최음악
2024. 2. 21. 20:20
나는 노년을 살며 그 많던 모임들이
모두 깨지고 이젠 복지관이며 배움
터에서 만나는 회원들이 유일한 말
동무요 밥친구들이다
더러는 후배들과 만나 함께 어울려
다정한 벗이 되어 주니 더없이 고맙
기만하다
요즘 국회의원 선거를 앞두고 정치
판이 그리고 의사 증원문제로 의사
회와 정부 간 대립되어 나라가 온통
시끄럽기만 하다
하지만 방송이나 핸드폰을 통하여
상황만 지켜보자니 혼자 가슴만 울
렁대고 있다 그냥 내 주장을 어디에
표할만한 용기도 없으니 혼자 답답
하기만 하다 그렇다고 노인 처지에
어디서 나서보아야 나이먹고 우세
만 살 뿐 뭐 입다물고 조용히 살자,
전엔 모임 같은 자리서 술잔을 나누
며 서로의 자기주장을 하며 의견
대립도 하면서 다투기도 하였지만
그런 허물없 던 친구들도 저 세상에
가버렸으니 혼자서 나라가 평화롭
고 온 국민이 편히 잘 살 수 있도록
지혜롭게 잘 마무리되기만 바랄 뿐
이다
24년 2월 21일 수요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