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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장군을 맞으며
최음악
2023. 11. 18. 19:37
아침에 일어나 밖에 나오니 밤새
하얀 첫눈이 내려서 사진을 찍고
동네 걷기 운동을 돌았다
여름 더위에 반바지 바람으로 조
석 운동을 나서든 게 엊그제만
같았지만 가을 넘어 동장군이 달려
온 것이다
여름엔 더위로 땀을 흘리고 공원길
모기도 귀찮았으니 나는 겨울이 더
좋다 그래서 힘차게 걷기도 하며 또
눈보라 치는 추운 날도 겨울 낭만에
만족할 수가 있어 기쁨이다
밖에 가을을 넘긴 화분들도 거실로
들였더니 따뜻해서 고맙다는 듯,
녹색 세상이다
주말이라 아내와 시장에서 겨울 무
며 달걀등 한 짐을 차에 싣고 왔다
저녁 들고 우리는 따뜻한 온돌에서
텔레비전을 통하여 "불후의 명곡
in US 1부"를 즐기고 있다



23년 11월 18일 토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