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테고리 없음

내 작은 발자욱

최음악 2022. 9. 25. 20:59

오늘은
주일 오전에 교회 다녀오고
정심은 오리훈제 먹으며
전국 노래자랑
중계방송을 즐겼다
우린 두 내외가 식사시간을
재잇게 꾸리는 편이다
점심 마치고 우리 부모님
추석 성묘는 아들네랑
다녀왔지만 장인 장모님
성묘는
인근 평동이라 오늘에야
다녀온다
장인어른께서 6,25 시절에
돌아가시고 우리 결혼하고
장모님이 홀로계셔서
우리와 함께 사시며 1남 2녀
손자를 길러 주셨다
그래서
장모님은 친 어머님이나
다름이 아니시다
오늘 찾아가 아내랑 과일과
소주를 차리고 하늘나라
가신지 30년 그간
하늘나라에서도 우리 가정
돌보아주셨기에 자녀 손자
건강하고 복된 삶 살고 있다며
감사와 은혜의 성묘길
예배를 올렸다
산길에선 밤도 줒고
논길 벼이삭이 노랗게 익어
고개를 숙인 가을도만났다
하루가 저물고
저녁 샤워 마치니 내 작은 발자욱
이란 글을 남기는 기쁨의
시간을 적는다

22년 9월 25일 일요일 흐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