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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우회 체육행사를

최음악 2023. 11. 4. 18:55

임종을 앞둔 롱펠로우에게 한 기자가
물었습니다.

"숱한 역경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당신의
작품에는 진한 인생의 향기가 담겨 있습
니다. 그 비결이 무엇입니까?"

롱펠로우는
마당의 사과나무를 가리키며 말했습니다.

"저 나무가 나의 스승이었습니다.
저 나무는 매우 늙었습니다.
그러나 해마다 단맛을 내는 사과가 주렁
주렁 열립니다.
그것은 늙은 나뭇가지에서 새순(筍)이
돋기 때문입니다."

롱펠로에게 힘을 준 것은 바로 부정이
아닌 긍정적인 마인드였던 것입니다.

인생은 환경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두 가지로 나뉘게 됩니다.

나이가 들어가는 자신을
'古木'으로 생각하는 사람과 고목의
새순(荀)으로 생각하는 사람의 인생은
완전히 달라집니다.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생각이
바로 인생의 새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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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우리 동우회 행사로 국립무등산
에서  가을 채육대회를 갖었다
100여 명이 참가하였는 데 내가 정년 한
세월이 30년이 지난 지금 후배회원들이
나에게 안사를 하니  반갑게 받지만 정작
재직시절 함께 근무한 사이 거나 아닌 데
선배란 입장에서 주고받는 인사 같다
그래서 몇 사람에게 내가 직장을 떠난지
너무 오래돠어 성명자를 기억하지 못해
누구신지.....? 묻고
기억을 더듬어 떠오른 일로 대화하면서
산행을 하였고 하산하여 오찬 자리에선
옛날의 회식장 기분으로 약주잔 돌렸다
나에게 옛날의 모습이라며 찬사도 하여
고마웠다
그리고 앞에 롱펠로 시인이 지난 이야기
를 들려 주며 노년을 준비하는 후배에게
조언을 남기기도 하였으니......
나이가 들며 나도 저 사과 나무를 고목이
아닌.
새순으로 보는 긍정적으로 살고 있다는
나의 활기찬 삶을 간추려 설명해 주기도
하였다
오늘도 언제나처럼 나에겐 감사와 축복이
넘치는 하루가 되었노라...,.



23년 11월 4일 토요일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