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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우리도 늙었구려
최음악
2023. 8. 17. 19:48
아침 밥상에 갑자기
아내가 큰 웃음을
터트린다
나는 영문도 모른 체
따라 웃었다
"당신은 할배"고
나는 " 할망구"란다
우리 만난 60년
세월....
이렇게 변했노라.... 고
내가 손 흔들며
아니야......
"소녀와 소년"이
장한 노인이 된 거라
내
어름 한 이 말 끝에
어둔 눈에
찔끔 물방울 젖는다


23년 8월 17일 목 맑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