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거운 주말

오늘이 토요일로 주말인 데 우리에겐
참 좋은 날이었다
낮에는 동네 이웃 세 가족이 집 앞에서
모여 담양 "황금 소나무집"을 찾았다  
나무 숲이 욱어진  넓은 잔디 마당이
있어 첫인상이 시원스러웠다
실내엔 대부분 가족끼리 둘러 있고
천정 선풍기 돌아가는 서양풍의 아늑
한 느낌이었다
남자 여자 세분씩 자리하여 시골 채소
등이 맛깔을 돋우며 깔끔한 오찬이
든든하였다  식사 마치고 별관 카페로
자리를 옮겨 차를 나누며 이웃 살아가는
이야기로 즐겁기만 하였다
집에 돌아와 휴식을 하고 나는 테니스
동호회 모임엘 갔다
구름이 걷히고 맑은 하늘아래 노랑 공이
코트를 넘나들며 나켙이 힘찬 회원들
모두가 한참 어린 후배들이다
나도 저 나이에 열기를 불태우 던 그 시
절을 돌아보기도 하였다
그러나 나는 지난날 회원으로 지금은
명의로만 회원이라 모임에 초청 회원
이다
1시간 넘게 게임을 응원하며 관람하고
저녁 만찬에 자리를 함께하였다
하지만 항상 고맙고 한편 미안한 마음
이다 그냥 나가면 폐가 되기 때문이다
그래도 후배들의 성의에 보답하는 뜻에
함께하고 있다
다음은 8월 더위를 피하여 9월에 다시
만난다

23년 7월 8일 토요일 맑음

이웃 동네 모임가족

테니스 동호회 후배들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