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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에 장사 없다,니

최음악 2023. 2. 14. 17:19

오늘은 복지관 컴퓨터
동우회
아우님과 오찬을 하였다
내가 정년하고
동네 동신복지관에서
컴퓨터를 함께 한 회원인 데
20년 넘게 좋은 친구요,
아우님으로
매월 이런 자리를 갖는다
처음 20명이었지만
세월 가며
이런저런 사정에
3~4전부터 단둘이서 만
같이 만난다
80을 넘고 보니
시각청각등이 점차 어둡고
대화 거리도 옛날 같지 않아
식사나 맛있게 들고
차를 마신다
우리와
초창기 함께 하셨 던
90대의 양 선배님
댁으로 문안
전화나 드라자, 고 하여
핸드폰 전화를 들였는 데
신호는 가고 응답이 없어
집 전화는 받지만
우리들을 모르겠노라,
하신다
전화를 내려놓고
서로 건강해야 다음에
또 만난다며
자리를 일어서
헤어저 귀가를 하였다
나는 지하철에서 잠시
눈을 감고
지난날의 활기왕성 한
시절의
아름다운 추억들을
떠 올리며
세월이 너무 빠르게
가고 있구나
그래~~
세월에 장사 없다....... 는
말을 되뇌어 본다


23년 2월 14일 화요일 맑음